신촌에서 가장 핫하다는 크래프트맥주 전문펍 뉴타운에 갔다왔습니다. 창고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편안한 백열전등 무드등이 왠지 아늑합니다. 4명씩 앉을 수 있는 좌석과 혼자서 맥주마시기 편한 자리가 있고, 바 형태의 좌석 등 손님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고 배려한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20개나 되는 탭이 일렬로 배열되 있는 모습이 맥주를 좋아하는 이의 구미를 당깁니다.
한 켠에는 할로윈데이 때 자그마한 파티를 했던 흔적으로 펌킨 장식물이 보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천장쪽 액자를 보면 사장님이 비어소믈리에 자격시험인 씨써론 인증서가 있습니다. 비어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맥주를 잔뜩 갖다 놓은 맥주집인 셈이죠.
고블릿 형태의 맥주잔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함께한 일행과 건배를 합니다. Cheers!
가펠쾰쉬, 듀체스드부르고뉴, 패스브라우저, 와일드웨이브 브루잉의 설레임이 보입니다.
쾰쉬는 에일스러운 향긋함과 라거 같은 청량감을 동식에 품은 맥주고,
2018/07/03 - [맥주 리뷰] - 가펠쾰쉬 Gaffel Kolsch
듀체스 드 부르고뉴는 우리나라에 꽤 인지도가 있는 벨기에의 사워맥주입니다.
2018/04/17 - [맥주 리뷰/사워] - Duchesse de Bourgogne 듀체스 드 부르고뉴
와일드웨이브 브루잉은 부산쪽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사워를 주로 만드는데 그중 대표적인 맥주가 설레임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이름이기도 한데 새콤달콤하고 레몬향과 곡물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쉽게 찾을 수 없는 슈렝케를라 메르첸이 있어 한 잔 마셔봅니다. 훈연향이 가득한 아주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안주인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2018/04/22 - [맥주 리뷰/라우흐비어] - [맥주리뷰] Aecht Schlenkerla Rauchbier Marzen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 메르첸
이곳 안주도 아주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에 장조림 비슷한 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와 파슬리를 뿌린 음식입니다. 사장님이 캐나다에 사셔서 캐나다 요리라고 하는군요. 이름이 뭐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술과 함께 날아가 버린 기억.
영업시간
평일 16:00~01:00
토,일 14:00~02:00
주차는 창천교회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