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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IPA

열대과일의 상큼한 IPA, 가든 오브 헤이즈 To-Ol Garden of Haze 며칠전에 인상깊게 마셨던트로피컬 럼블과 같은 브루어리투올의 가든 오브 헤이즈 입니다. 덴마크의 유명한 집시 브루어리투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2018/09/28 - [맥주 리뷰/IPA] - To-Ol Tropical Rumble 투올 트로피컬 럼블 다양한 부재료를 사용하여항상 실험 정신이 가득하고감각적인 레이블로 인기가 높은투올의 신상 맥주입니다.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뿌연 오렌지 빛깔의 바디에헤드가 크리미하게 올라옵니다.자몽향, 열대과일향, 시트러스류의 향이가득하며 가볍고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않습니다. 가볍고 달코하여목구멍에 쉬이 넘어가지만도수가 꽤 높은 편이라 금새 취기가 올라오는 군요.쥬시하고 새콤한 살구맛도 느껴지는 듯 합..
To-Ol Tropical Rumble 투올 트로피컬 럼블 투올에 대해덴마크의 크래프트맥주를 대표하는브루어리 중 하나로 TO-OL 이 있습니다.'To Ol'은 덴마크어로 Two Beers란 뜻입니다. 더부쓰에서 취급하여 우리나라에잘 알려진 Mikkeller와 마찬가지로투올 역시 스스로 양조장은 운영하지 않고다른 양조장에 레시피를 제공하는 방식의콘택트 브루어링을 합니다.일명 집시 브루어리라고 하죠. To-Ol의 젊은 두 사장인 Tobias Emil과Tore Gynther는 고등학교 시절미켈을 선생님으로 만나게 됩니다.미켈이 바로 미켈러의 창업자죠.이들은 공통적으로 덴마크 맥주 산업의 현실을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브루어리들이맛있고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들려는 노력을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분개하고 있었습니다.기존의 하던 방식으로 역..
버드나무 브루어리 하슬라 IPA 버드나무 브루어리 하슬라 IPA 하슬라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 하슬라IPA의'하슬라'는 강원도 강릉의 옛 이름으로하서량·하서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그 뜻은 '큰 바다'로 강릉의 바다를 바라보면곧바로 매칭이 됩니다. 하슬라는 신라의 전 기간을 통해 군사·정치·문화적 중심지의 하나였습니다.후에 지명이 명주로 변경되었다가 고려말부터강릉이라는 지명으로 쓰이게 되었답니다. 맥주 리뷰병이 키가 작고 동글동글하여 매력적인하슬라 IPA를 잔에 따르면 오렌지색의 밝은 빛깔이아주 탐스럽습니다. 아이보리색 헤드가 올라왔다가곧 사라집니다.홉의 향이 꽤 강렬하여 시트라와 아마릴로 홉에서오는 열대과일향과 꽃향기가 물씬 올라옵니다.탄산감은 조금 약하며, 바디감은 살짝 무거운 편입니다.적절하게 몰티하고 입 안에 은은하게 ..
칼스트라우스 모자익 세션 아이피에이 Karl Strauss Mosaic Session IPA 칼 스트라우스 모자이크 세션 아이피에이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의 칼 스트라우스 양조장은이 맥주로 인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이곳에서는 너무 달지 않고 무겁지 않아,자주 마셔도 질리지 않는 IPA를 만들었습니다. 모자익(Mosaic) 아이피에이는단일 홉을 사용하여만들기 때문에 홉 이름을제품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이름 그대로 모자이크 홉만을 사용했죠. 모자익은 미국에서 새로운품종으로 개발한 홉입니다.열대과일의 향을 품은 홉들을교배하여 이 홉을 탄생시켰는데최근 개발된 홉들 중에서가장 인기 있는 홉 중 하나입니다.시트러스한 홉들이 주는 단점인거친 맛, 눅진 맛을 빼고장점만 모자이크처럼 붙여놨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입니다.라벨을 살펴보면 홉을 모자이크 기법으로표현했습니다. 세션 IPA는 보통의 IPA보다알코올 함유량이 적..
Coconut Pineapple IPA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피에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벨칭비버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맥주입니다.시중에는 작년 9월 여름 한정판으로 풀려서접해본 분들이 얼마 안될 것 같습니다. 탁한 황금빛의 띄는 이 맥주는거품이 굉장히 풍성합니다.파인애플과 홉향이 은근히 조화를 이루며열대과일을 베어 먹을 때의 시원한 느낌입니다.피나콜라다의 맛이 나서 확인해보니코코넛도 함유되어 있습니다.가벼운 세션 IPA풍으로여름에 마시면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느껴지는 맥주입니다.정보제품명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피에이 Coconut Pineapple IPA 스타일 IPA 원산지 미국 제조사 Belching Beaver Brewery 수입사 준트레이딩인터내셔널 원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코코넛(1.73%), 파인애플 쥬스(1.16%) 알코올 도수 6.6% 용량 ..
Coronado North Island IPA 코로나도 노스 아일랜드 아이피에이 코로나도 양조장코로나도 양조장은 1996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Ron 과 Rick Chapman 형제가 맥주에 대한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Coronado에서 브루펍을 열어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브루펍으로 시작하였는데, 홉을 잘 사용한 맛있는 맥주로 유명해져서 지역 호텔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명성이 점점 자자해져서 캘리포니아 주 전체 상점에서 코로나도 맥주를 판매하게 됩니다. 그들이 확실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정진한 결과 2012년에는 60,000배럴을 생산해 내는 큰 규모의 양조장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 전체 주에 판매됨은 물론 동아시아 끝 대한민국에서도 코로나도의 맥주를 찾을 수 있게 되었죠. 18년의 시간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
안동맥주 홉스터 IPA ​ 얼마전 대구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비사이드라는 바틀샵에 들리게 되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기 만큼 신나는 곳이 또 있을까. 가게를 둘러보다가 캔메이커와 생맥주 타워가 보였다. 생맥주를 뽑아서 캔으로 제공해준다고 한다. 대략 열흘 이내에 마시면 최상의 상태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집어온 비사이드 상표가 붙은 홉스터다. 벚꽃시즌에 갔던 터라 캔 라벨에 분홍빛 벛꽃이 휘날린다. 예쁜 디자인만큼 생맥주도 맛있을 것 같았다. ​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고 충분히 칠링한 홉스터를 어제 꺼내어 마셨다. 한모금 들이켰을 때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신선함! 홉향이 가득하고 부드럽고 가벼워 마시기 편했다. 내 입맛이 가벼움을 선호하기에 IPA계열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이 ..
[맥주리뷰] SweetWater Hash 스윗워터 해쉬 꽤 오래전에 마셨던 맥주지만 폴더 어디 구석에 이 사진이 처박혀 있어 얼른 꺼내어 포스팅을 올려본다.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올해 1월이니 뭐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맥주를 마실 때마다 아이폰 메모장에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놓으니 그 글을 읽으면서 그 당시 마셨던 맥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는 문제는 없다. 살짝 짙은 황금빛으로 조금은 탁하다. 향긋한 과일향과 풍부한 홉향이 코를 타고 들어온다. 3종의 드라이 홉에서 뿜어내는 현란한 풍미가 있다. 거품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지속력은 탁월하다. 혀뿌리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떨떠름함과 쓴맛, 그리고 떫음으로 떨어지는 끝맛으로 이어진다. 날카로운 탄산감이 인상적이며 정향을 입에 물었을 때의 알싸한 떫음이 시원하게 느껴진..
Uinta Hop Nosh IPA 유인타 홉 너쉬 아이피에이 Talk Beer작년에 가을 즈음 용산 문배동의 바틀샵에서 사 온 맥주입니다. 냉장고 구석에 짱박혀 있던 것을 이제서야 꺼내 먹네요. 날짜를 보니 유통기한이 2018년 4월 4일, 날짜 이미 지났습니다. 안습이군요. ㅜㅜ하지만 맥주는 양조 과정에서 끓이기 때문에 소독이 됩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났다 해서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는 사실!사실 유통기한이라는 말보다는 상미기한이라는 용어를 쓰는 게 더 맞는 표현이며 외국에서는 상미기한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상미기한이라 함은 맛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맛이 변질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인타 양조장은 1993년 창립하여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인타마운틴 지역의 청정수로 맥주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