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주 리뷰/사워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Talk Beer지난달 초였던가요, 우리슈퍼에서 새로 온 매니저의 추천을 받은 신상 맥주입니다. 요즘 좀 핫하고 신상인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인디드 맥주 4종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가장 제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이 바로 이 루시 세션 사워입니다. 제가 사워를 좋아하기도 하려니와 라벨 디자인이 4종 중에서 가장 시원해 보이면서 사워 특유의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복합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 집었습니다. 이런저런 맥주 관련 얘기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맥주가 당겨 에라 못 참겠다 하고 그 자리에서 따서 마셔버렸지요. 매니저님과 함께 마시며 품평을 서로 했습니다. 맥주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마력이 깃든 물건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About breweryInde..
Duchesse de Bourgogne 듀체스 드 부르고뉴 신세계 신맛의 사워 맥주작년에 처음 맛 본 사워 맥주의 신맛, 신세계의 맛을 이번 맥주 강의 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Talk Beer2월 건대 알고탭하우스에서 맥주 강의 시간에 마신 맥주입니다. 이번에 마시는 것이 두 번째군요. 처음 이 맥주를 마시게 된 계기가 제가 가끔 가는 바틀샵 사장님이 이 맥주 진짜 맛있는 맥주라고 추천해 주셨기에 마시게 됐었습니다. 사장님을 믿고 샀었죠. 그것도 750ml 빅바틀로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언젠가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이 물건을 꺼냈었습니다. 친구들의 기대에 가득 찬 눈빛에 마음이 즐거웠죠. 이런 맥주는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아니라 유리잔에 곱게 따라서 눈으로 보면서 심미적인 만족을 느낀 후 코로 향을 맡고 혀에 온 신경을 집중하여 마시는 것이라고 ..
Prairie Weisse 프레리 바이세 일러스트가 예쁜 미국 오클라호마 맥주Talk beer프레리 바이세는 베를리너 바이세 스타일의 맥주로 라이트하고, 신선하며, 레몬 향이 깃든 사워 맥주입니다. 하단에 Prairie Artisan Ales라고 적혀있는데 Prairie는 양조장의 이름, 알티산 에일은 장인의 에일 맥주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군요. 그 외에 프레리 바이세 사워 윗 비어라고 적혀 있어 어떤 맛의 맥주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프레리 양조장은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인 'Bomb', 팜하우스 에일인 'Standard', 세종 'Prairie Vous Francais', 더블IPA 'Phantasmagoria' 4종의 맥주를 기본으로 가져가며, 매달 새로운 맥주들을 선보입니다. 끊임없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