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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사워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Talk Beer

지난달 초였던가요, 우리슈퍼에서 새로 온 매니저의 추천을 받은 신상 맥주입니다. 요즘 좀 핫하고 신상인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인디드 맥주 4종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가장 제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이 바로 이 루시 세션 사워입니다. 제가 사워를 좋아하기도 하려니와 라벨 디자인이 4종 중에서 가장 시원해 보이면서 사워 특유의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복합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 집었습니다. 이런저런 맥주 관련 얘기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맥주가 당겨 에라 못 참겠다 하고 그 자리에서 따서 마셔버렸지요. 매니저님과 함께 마시며 품평을 서로 했습니다. 맥주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마력이 깃든 물건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About brewery

Indeed 브루잉 컴퍼니는 Rachel Anderson, Nathan Berndt, Tom Whisenand가 미네소타주 Minneapolis 시에 설립했으며 2012년 8월에 첫 맥주 출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50명에 가까운 직원과 3개 주내의 판매상들과 동반성장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루시 세션 사워(Lucy session sour)에서 '루시(Lucy)'는 헤드 브루어이자 최고 선임자이기도 한 Josh Bischoff의 딸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인디드 양조장의 코어 맥주 3가지(Day Tripper Pale ale, B-Side Pils, Lucy session sour) 중 하나로, 코어 맥주 3종을 봤을 때 인디드 양조장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하게 마실 수 있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니아들을 위한 독특한 라인도 갖추고는 있습니다.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Taste Beer_맥주 리뷰

오렌지 빛깔의 맥주는 왠지 시트러스 함을 가득 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워 특성상 헤드는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역시 감귤 향 및 오렌지 향이 향긋하게 피어오르고 풀향 비슷한 냄새도 나는 것 같습니다. 신맛은 그리 강하지는 않군요.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것 같습니다. 탄산감이 약간 있는 편이라 어쩌면 과일 소다 음료수 마시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짐작한바 대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하고 가뿐한 맥주입니다.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Write Beer

기본정보

제품명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스타일 

Session sour Ale 세션 사워 에일

원산지 

미국 

제조사 

Indeed Brewing co. 

수입사 

브로시스컴퍼니 

원료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패션프루트, 홉, 레몬그라스, 오렌지필, 효모

알코올 도수 

4.2% 

용량 

355mL 

기타 

Malt : Pale, wheat, toasted wheat, malted oats 

Hops : Calypso, El Dorado

Yeast : A15 Independence

IBU : 27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양조장 위치

총평

인디드에서 Lucy에 대해 표현하는 3가지 주요 맛인 tart, citrus, tropical함이 잘 묻어나오는 맥주로 가볍게 톡톡 튀는 시큼함이 매력적인 세션 사워입니다. 여름날 갈증 해소용으로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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