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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에일

블랙쉽 패스메이커 페일 에일 Black Sheep Pathmaker블랙쉽의 패쓰메이커는 영국의 크래프트 맥주로 현대적인 감각의 페일에일이다. 심코, 시트라, 치눅 홉에서 비롯된 시트러스함과 망고향, 그리고 풍부한 솔향이 매력적이다. 쥬시함과 스위트함이 기분 좋다.Brewery블랙쉽 브루어리는 1992년, Paul Theakston이 설립한 크래프트비어 양조장으로 노쓰요크셔(North Yorkshire)의 마샴(Masham)에 위치한다. 참고로 이 지역은 영국의 가운데에 위치한 곳으로 박지성이 뛰었던 멘체스터와 가깝다. Taste약간 짙은감이 도는 황금빛의 패쓰메이커는 풍부한 향을 품고 있다. 망고향과 풀향, 풋사과의 향이 느껴진다. 5.6%의 도수를 가진 이 맥주는 라이트한 편이며 드라이하게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쥬시한 느낌이다.버..
벨기에의 홉맥주 포퍼링스 홈멜비어 포퍼링스 홈멜비어(Poperings Hommelbier)는 마을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홉 페스티벌 용으로 1981년 처음 양조된 맥주입니다.이곳에서 홉 종자를 심으면 양조에 적합한 홉으로 성장하기까지 3년이 걸리기 때문에 3년마다 홉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 Van Eecke의 홈멜비어가 여러번 이 페스티벌의 최고 맥주로 선정되었습니다. 'Hommel'은 지역 방언으로 홉을 의미하므로 이 맥주를 우리말로 옮기면 '홉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홉과 홈멜의 어감이 다소 비슷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지역에서 가장 수출이 활발한 맥주중 하나이며, 이곳 포퍼링스에서 생산하는 홉 만을 사용하여 만든 맥주이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의 자부심이 큽니다. 맥주리뷰탁한 황금빛을 가진 이 맥주의 헤드는 엄청나게 부풀어 오릅니..
투올 two beer 로지즈 아 브렛 - 벨기에 맥주 병 라벨의 빨간 장미꽃이 매혹적인 투올의 로지즈 아 브렛(Roses are Brett)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맥주에 미쳐 홈브루잉을 하다가 투올이라는 크래프트 맥주 브렌드를 창조한 이야기로 유명하죠. 미켈러의 창업자 미켈이 그들의 스승인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2018/09/28 - [맥주 리뷰/IPA] - To-Ol Tropical Rumble 투올 트로피컬 럼블 처음엔 장미꽃잎이라도 재료로 썼나 싶었지만(워낙 특이한 시도를 많이 하기에) 장미꽃을 재료로 쓰지는 않고 라즈베리(산딸기)를 사용하여 장미꽃의 빨간 빛깔을 내고 장미꽃향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라즈베리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이라고 하니 장미를 넣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기는 합니다. 대놓고 빨간 빛깔을 뽐내는 이 맥주는 강렬한 빛깔과 라..
Toppling Goliath pseudoSue 토플링 골리앗 수도수 토플링 골리앗은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브루어리로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크래프트비어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2018/09/17 - [맥주 리뷰] - 토플링 골리앗 쓰나미 페일에일 Tsunami pale ale Kentucky Brunch Brand Stout(KBBS)로크게 유명해졌죠. 그 중 수도수는 작년 하반기에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받았던미국식 페일 에일 맥주입니다. 수도수의 이름에서 'Sue'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의 이름이며,'Pseudo'는 '모조품'이라는 뜻입니다.그러므로 PseudoSue는Sue라는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의모조품이라는 의미인데맥주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토플링 골리앗 홈페이지에 가보면브루어리 설립자인 클라크 루이와 바브가PseudoSue티..
토플링 골리앗 쓰나미 페일에일 Tsunami pale ale 토플링 골리앗(Toppling Goliath)토플링 골리앗 브루어리는미국 중부 아이오와주 데코라시에 위치한양조장으로 2009년 5월 바브와클라크 루이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IPA와 Barrel-Aged Stout로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본래 차고에서 홈브루잉 하던 것이 모태가 되었고초창기에는 전형적인 나노브루어리의 형태로,양조사이즈가 하프배럴밖에 안됐지만양조량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실험적이고공격적인 맥주양조가 가능했습니다.현재는 100배럴 생산공장에서캔 맥주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쓰나미쓰나미는 홉의 풍미가 강조된아메리칸 페일 에일로홉의 맛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고 해서붙여진 명칭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인기를끄는 맥주이지요. 외관은 탁하고 짙은 금색 및 오랜지 빛을 보입니다.오..
오늘의 맥주, 앤드유니온 선데이 페일에일 And Union Sunday Pale ale 오늘의 맥주는 선데이 페일 에일어제에 이은 오늘의 맥주 역시앤드 유니온의 맥주, 선데이 페일 에일이다.앤드 유니온은 밀맥주로 유명한독일 바이에른 주의 뮌헨에 설립한브루어리로모더니즘을 표방하며,맥주순수령에 입각하여물, 보리, 홉, 효모 이 제가지 재료만을 쓰지만크래프트 정신을 담아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양조장이다. ☞ 앤드유니온 언필터드 라거 선데이 페일에일은 균형감이 좋고 부드러우며 살짝스파이시하여 마시기 편하고 음용성이 좋은 맥주다.필터링과 저온살균하지 않으며8주간의 양조기간이 걸린다. 맥주 리뷰안개처럼 탁하고 오렌지빛의 노을색을 띤다. 노란빛의 헤드 지속력은 좋다.열대과일 오렌지향이 올라오며,산뜻한 꽃향기도 느껴진다.몰트 캐러멜의 단맛과홉의 쌉싸름함의 균형이 좋다.독일의 맥주 답게홉과 몰트간 벨런..
오늘의 맥주, 벨기에 스트롱 에일 듀벨(Duvel) 악마의 맥주라는 듀벨 전용잔이 따로 없어서 가펠쾰쉬 전용잔인슈탕에에 듀벨을 따랐다. 따르자마자 엄청나게 일어나는 거품. 지속력도 강해서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마시기 힘들 정도의 거품량이다. 스타일은 벨기에 스트롱 에일 또는 골든 에일이며,빛깔은 진한 황금빛에 탁도는 강한 편이다. 향은 다채로운 과일 향이 난다.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8.5%라는알코올도수가 무색하게 느껴진다.그래도 도수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알딸딸해진다. 마시기에 적정온도는 5도~10도이다. 맥주정보 제품명 Duvel 듀벨 스타일 Belgian Strong Ale 벨지안 스트롱 에일 원산지 벨기에 제조사 Duvel Moortgat 수입사 (주)뮤어스 원료 물, 맥아, 호프, 이스트, 물엿 알코올 도수 8.5% 용량 330mL 기타 Rate ..
Hopgoblin 홉고블린 Talk Beer홉고블린은 서양 전설이나 전래동화에으례 등장하는 개구쟁이 도깨비인데,난쟁이 체구를 가진 요정 같은 존재입니다.장난스러운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이미지들이인상적인 이 맥주 양조장은에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할로윈 데이를 기념하여한정판 맥주를 생산하거나 monthly 혹은시즈널 맥주를 생산하여에일 애호가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려고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홉고블린 양조장의 홈페이지가굉장히 인상적인데요,마치 게임사이트에 접속하는 듯한 느낌으로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놨습니다.맥주 사이트를 이런 식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이매우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https://www.wychwood.co.uk/news/Wychwood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중부의 옥스퍼드셔주의 Witney라는 도시에 설립되..
Fuller's ESB -The World Original (풀러스 이에스비) 균형잡힌 영국 맥주영국 양조가의 고집과 자부심이 깃든발란스가 좋은 고급 맥주입니다. .Talk Beer지난 2월 5일, 아직 찬바람이 불 때,건대 알고탭하우스에서 신학기를 맞아맥주 강의 및 시음회를 하였습니다.거기서 마신 맥주를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그중에서 첫 번째로 풀러의 이에스비(Fuller's ESB)를 제일 첫 번째로 포스팅합니다.그 이유는 당시 강사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맥주로주저 없이 이 맥주를 꼽았기 때문이죠.이유는 여태껏 마셔본 맥주 중에서가장 발란스가 좋은 맥주였답니다. 맥주에서 발란스는 보통 비터(쓴맛)와 몰티함(단맛)의 조화를 이릅니다.그 외에도 무게감, 향, 도수 등 맛과 향에 있어서어느 것 하나 너무 도드라지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맥주를보통 발란스가 좋다고 얘기합니다.이러한 맥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