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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밀맥주

사과 밀맥주 - 코르센동크 애플 화이트 벨기에 투른호우트에 위치한코르센동크 수도원에서 출시한맥주로 여지껏 봐온 도수가 높고진득한 수도원 맥주와는 전혀 다른 류의프룻 비어입니다. 이 수도원은 1398년 세워졌으며수도승들에 의해 맥주가 양조되다가1784년 오스트리아 황제의 명령에 의해수도원 문을 닫게 됩니다.19세기 들어 다시 이곳의 맥주 전통이 부활했고1982년에 코르센동크 브루어리가그 수도원에서 생산해오던 맥주스타일에 대한상권을 얻어 애비 에일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벨지안 윗비어 베이스에사과주스의 달콤한 청량감의 조합이라고해야할까요. 산뜻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연한 노랑색의 탁한 바디를 보입니다.거품이 유난히 하얗습니다.사과향, 정향, 고수향 그리고 살짝 쿰쿰한 향이 느껴집니다. 가볍고 달달하며 부드러워사이다 같습니다. ..
Weltenburger Kloster Hefe-Weissbier Hell 벨텐부르거 클로스터 헤페바이스 헬 벨텐부르그 수도원벨텐부르거 클로스터(kloster)는벨텐부르그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입니다.Kloster는 수도원이란 의미의 독일어입니다. 벨텐부르크 수도원은 아일랜드와스코틀랜드의 수도승이620년에 설립한 수도원입니다. 이 수도원은 독일의 Kelheim(켈하임)이란소도시의 근교, 도나우 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도나우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갓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관광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1035년 이전부터 수도원 내 양조장에서맥주를 제조하고 있었으며,1050년에 현재의 제조법과 방식이확립되어 전통의 맛과 풍미가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도나우강 유역의 청정수를 사용하여양조하며 40미터 지하의 저장고에서발효 및 숙성을 시키는전통적인 양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
Schneider Weisse Tap 5 Meine Hopfen-Weisse 슈나이더 바이세 탭5 슈나이더 바이스는슈나이더는 남독일 스타일의 밀맥주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양조장이다. 1872년 당시 여왕의 맥주 장인이었던 게오르크 슈나이더는 왕 루드비히 2세가 양조권을 매각할 때 그 권리를 재빨리 구입했다. 이후 양조장은 아들들이 이어받아 현재 6대째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뮌헨의 타르거리에 양조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곳이 '바이스 브로이하우스'라고 하는 직영 레스토랑이 되었다.양조장은 뮌헨 북부의 켈하임에 있다. 1927년 켈하임과 스트로우빙 등 뮌헨 주변의 마을로 양조장을 확장해 나가는데 2차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뮌헨의 양조장을 잃으면서 켈하임으로 모든 시설과 인력이 이전했다고 한다. 리뷰슈나이더 바이스 탭 시리즈 중 5번은 그 탄생에 대해 독특한 시나리오가 있다. 슈나이더의 브루마스터가..
앤드유니온 스테피 바이스 And Union Steph Weiss Steph Weiss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스테피 바이스.전통의 바바리안 밀맥주에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있는 맥주다.노란색의 캔 색상은 독일 정통 바이스비어의특징적인 바나나향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앤드유니온은 독일 뮌헨의 크래프트양조장으로 모디니즘을 표방하며,맥주순수령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앤드 유니온 맥주☞ 언필터드 라거 Unfiltered Lager☞ 선데이 페일 에일 Sunday Pale Ale 리뷰자주빛깔, 헤드는 풍성하고 크리미하다.캔 색상을 보고 기대한대로풍성한 바나나향이 날 줄 알았다.그러나 홉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바나나 및 바닐라향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도이다.이 부분에서는 조금은 실망스럽다.독일 내 크래프트 양조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미국식 양조 방식을 따라가다 보니 바이스에서조차홉향..
[맥주리뷰]_Benediktiner 베네딕티너 매일 저녁 나의 식탁에올라오는 새로운 맥주 한 병 저녁마다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 맥주 한잔 입에 털어 넣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도 털어내버린다 홍대 골메이 마켓에서아잉거와 베네딕티너를 골라왔다. 아잉거는 거리에 많이 봤던 거라 골랐고 이놈은 저렴해서 골라왔다. 빛깔은 불그스름한 호박색 크리미하고 풍성한 거품은 밀맥주의 일반적 특징 풍미는 내 코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좀 빈약한 듯 한 모금 마셨을 때 혀끝을 살짝만건드리는 얕은 탄산감과 함께 옅은 과일 맛이 난다. 바디감은 중간 정도인 듯 살짝 신맛이 나는 듯도 하고전체적으로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독일맥주는 역시 품질이 좋은 것 같다. 뒷면 라벨에는 첨가된 밀맥아가 9.6%라고디테일하게 표시된 부분이 눈에 띈다.밀맥아를 많이 썼다고 강조하는 것일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