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홉 썸네일형 리스트형 [맥주리뷰] SweetWater Hash 스윗워터 해쉬 꽤 오래전에 마셨던 맥주지만 폴더 어디 구석에 이 사진이 처박혀 있어 얼른 꺼내어 포스팅을 올려본다.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올해 1월이니 뭐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맥주를 마실 때마다 아이폰 메모장에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놓으니 그 글을 읽으면서 그 당시 마셨던 맥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는 문제는 없다. 살짝 짙은 황금빛으로 조금은 탁하다. 향긋한 과일향과 풍부한 홉향이 코를 타고 들어온다. 3종의 드라이 홉에서 뿜어내는 현란한 풍미가 있다. 거품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지속력은 탁월하다. 혀뿌리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떨떠름함과 쓴맛, 그리고 떫음으로 떨어지는 끝맛으로 이어진다. 날카로운 탄산감이 인상적이며 정향을 입에 물었을 때의 알싸한 떫음이 시원하게 느껴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