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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해

흑맥주와 맥아의 종류

검은 맥주와 맥아의 종류에 대해

흑맥주와 맥아

맥주가 검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검은색 맥아를 섞어 만들었기 때문이다. 검은색 맥아는 일반적인 맥아와 달리 만드는 과정에서 보리를 강하게 굽는 과정이 있다. 보리를 태워서 거멓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몰트를 얼마나 강하게 구웠는가, 또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웠는지에 따라 여러 갈래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기본적으로 보리가 갖고 있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맥아의 탄맛이 어우러져 구운 빵이나 커피, 다크초콜릿과 같은 맛과 풍미를 갖게 된다.
결론은 어떤 종류의 맥주든 간에 검은색 맥아를 섞으면 흑맥주가 된다는 것. 때문에 세종, 사워, 라거 등의 맥주는 흔히 밝은색 맥주라 인지하고 있지만 다크 세종이나 다크 사워 또는 둔켈과 같은 검은색 맥주로 얼마든지 탈바꿈시킬수 있다.

흑맥주슈렝케를라 메르첸

그 외 맥아의 종류

페일몰트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건조시킨 일반적인 몰트로 맥주를 만들 때 에일맥주와 라거맥주 둘 다에 사용된다.

캐러멜 몰트

맥아를 쪄서 효모에 분해되지 않는 당분을 만들어낸 몰트다. 은은하게 퍼지는 캐러멜 향이 좋다.

블랙 몰트

고온에서 태운 몰트로 색, 고소함, 대운 쓴맛이 특징이다. 사용량은 전체 몰트의 1~5% 정도면 충분하다.

위트 몰트

밀을 맥아로 만든 것이다. 보리에 비해 단백질이 많아 맥주가 백탁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거품 지속력을 강화시킨다.

로스트 발리

맥아화 시키지 않은 보리를 로스팅한 것으로 기네스 맥주의 창립자인 아서 기네스가 사용하여 스타우트가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