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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Nevada Otra Vez 시에라네바다 오트라 베즈 시에라네바다 오트라 베즈스페인에 있는 만년설산맥을 의미하는'시에라 네바다'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로독일의 고제(Gose)스타일을 본떠 만든 맥주입니다. OTRA VEZ는 스페인으로 다시(again)라는 뜻입니다.과거 현지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여맥주를 양조하던 시대를 재현하는 의미라고 합니다.때문에 캘리포니아산 가시 선인장(pricky pear cactus)과자몽을 사용했습니다.이 재료들은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날씨에 잘 부합하는시원한 맥주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군요.맥주 리뷰밝은 노랑색의 투명한 빛을 품은 이 맥주는대단히 상큼하여 음료수같이 달콤하며,열대 과일향이 폭발하듯 올라옵니다. 꽃을 씹어먹는 듯한 느낌으로 향이 가득하며 부드러워서다른 미국의 고제와는 달리 자극이 덜합니다.입에 머금고 넘기면 은근한..
Ritterguts Gose 리터구츠 고제 리터구츠 고제 1824년부터 양조된독일 라이프치히의 전통 지역맥주입니다.요한 고틀립 괴테케(Johann Gottlieb Goedecke)라는사람이 1824년 고슬라에서 고제를 양조하던필립 레데만(Phillpp Ledermann)을 영입하여될니츠에 양조장을 설립했습니다.현재 라이프치히 오리지널 고제로 불리는리터구츠 고제(Ritterguts Gose)의 시작이었죠. 전통적으로 소금과 고수를 첨가하여약간의 짠맛과 허브향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독특한 크래프트 맥주로세계 3대 사워 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수 특유의 알싸한 맛과바이젠의 과일맛,그리고 젖산에서 기인한 신맛 등다양한 맛이 혼재되어 있는스페셜한 맥주입니다. 고제 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2018/09/22 - [맥주에 대해] - 맥주스타일 고제(go..
맥주스타일 고제(gose)에 대해 스타일_고제(Gose)고제(Gose)란 독일 중부 고슬라 및 라이프치히 지역에서생산하는 상면발효맥주입니다. 스타일 명칭은고슬라 시를 지나는 고제강에서 유래합니다.고슬라 지역은 광물이 풍부하여중세부터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으며자연스럽게 그들에게 제공할 맥주를만드는 양조장도 만들어졌습니다.18세기 이후 고슬라의 광물산업이쇠퇴하면서 지역 맥주인 고제의 인기도 시들해졌지만고슬라에서 동쪽으로 160km 가량 떨어진라이프치히에서 다시 인기를 끌면서지금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슬라와 라이프치히의 지역 맥주로써,두 도시 내에서 이를 생산하는 양조장들은현재 2~3곳이 전부입니다.독일 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맥주이며원산지를 제외한 타 지역의 슈퍼마켓이나레스토랑 및 펍에서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그러나 이후 독일 및 유럽의 지..
버드나무 브루어리 하슬라 IPA 버드나무 브루어리 하슬라 IPA 하슬라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 하슬라IPA의'하슬라'는 강원도 강릉의 옛 이름으로하서량·하서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그 뜻은 '큰 바다'로 강릉의 바다를 바라보면곧바로 매칭이 됩니다. 하슬라는 신라의 전 기간을 통해 군사·정치·문화적 중심지의 하나였습니다.후에 지명이 명주로 변경되었다가 고려말부터강릉이라는 지명으로 쓰이게 되었답니다. 맥주 리뷰병이 키가 작고 동글동글하여 매력적인하슬라 IPA를 잔에 따르면 오렌지색의 밝은 빛깔이아주 탐스럽습니다. 아이보리색 헤드가 올라왔다가곧 사라집니다.홉의 향이 꽤 강렬하여 시트라와 아마릴로 홉에서오는 열대과일향과 꽃향기가 물씬 올라옵니다.탄산감은 조금 약하며, 바디감은 살짝 무거운 편입니다.적절하게 몰티하고 입 안에 은은하게 ..
토플링 골리앗 쓰나미 페일에일 Tsunami pale ale 토플링 골리앗(Toppling Goliath)토플링 골리앗 브루어리는미국 중부 아이오와주 데코라시에 위치한양조장으로 2009년 5월 바브와클라크 루이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IPA와 Barrel-Aged Stout로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본래 차고에서 홈브루잉 하던 것이 모태가 되었고초창기에는 전형적인 나노브루어리의 형태로,양조사이즈가 하프배럴밖에 안됐지만양조량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실험적이고공격적인 맥주양조가 가능했습니다.현재는 100배럴 생산공장에서캔 맥주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쓰나미쓰나미는 홉의 풍미가 강조된아메리칸 페일 에일로홉의 맛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고 해서붙여진 명칭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인기를끄는 맥주이지요. 외관은 탁하고 짙은 금색 및 오랜지 빛을 보입니다.오..
칼스트라우스 모자익 세션 아이피에이 Karl Strauss Mosaic Session IPA 칼 스트라우스 모자이크 세션 아이피에이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의 칼 스트라우스 양조장은이 맥주로 인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이곳에서는 너무 달지 않고 무겁지 않아,자주 마셔도 질리지 않는 IPA를 만들었습니다. 모자익(Mosaic) 아이피에이는단일 홉을 사용하여만들기 때문에 홉 이름을제품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이름 그대로 모자이크 홉만을 사용했죠. 모자익은 미국에서 새로운품종으로 개발한 홉입니다.열대과일의 향을 품은 홉들을교배하여 이 홉을 탄생시켰는데최근 개발된 홉들 중에서가장 인기 있는 홉 중 하나입니다.시트러스한 홉들이 주는 단점인거친 맛, 눅진 맛을 빼고장점만 모자이크처럼 붙여놨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입니다.라벨을 살펴보면 홉을 모자이크 기법으로표현했습니다. 세션 IPA는 보통의 IPA보다알코올 함유량이 적..
Coconut Pineapple IPA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피에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벨칭비버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맥주입니다.시중에는 작년 9월 여름 한정판으로 풀려서접해본 분들이 얼마 안될 것 같습니다. 탁한 황금빛의 띄는 이 맥주는거품이 굉장히 풍성합니다.파인애플과 홉향이 은근히 조화를 이루며열대과일을 베어 먹을 때의 시원한 느낌입니다.피나콜라다의 맛이 나서 확인해보니코코넛도 함유되어 있습니다.가벼운 세션 IPA풍으로여름에 마시면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느껴지는 맥주입니다.정보제품명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피에이 Coconut Pineapple IPA 스타일 IPA 원산지 미국 제조사 Belching Beaver Brewery 수입사 준트레이딩인터내셔널 원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코코넛(1.73%), 파인애플 쥬스(1.16%) 알코올 도수 6.6% 용량 ..
Indeed Stir Crazy Porter 인디드 스터 크레이지 포터 작년 겨울 새롭게 출시된 맥주로Indeed 양조장의 스터 크레이지 포터입니다. 인디드 브루잉 컴퍼니는2012년에 시작하여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빠르게성장하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Indeed We c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모든 제품을 캔입하여 판매합니다. 겨울이 찾아오는 10월부터 만날 수 있는시즈널 맥주로 맥주캔에 그려진부엉이가 인상적인크래프트 맥주입니다. 커피향과 씁쓸한 다크초콜릿 향을머금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특징인 포터(PORTER) 스타일의맥주입니다. 카카오, 바닐라, 흑설탕그리고 건포도를 사용했습니다.두터운 바디감이 느껴지고달달하며 탄산감은 거의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 곧 추워지는데흑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죠.개인적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 보다는달큰하면서 가벼운 포터가..
La Trappe Witte Trappist 라 트라페 위트 트라피스트 La Trappe라트라페는 네덜란드 코닝스후베에서 양조되는트라피스트로 Blond부터 Puur까지 총 9가지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트라피스트 맥주이나 지나친 상업성을이유로 1999년 12월 1일 로고 사용 철회를당한 일이 있으나 2005년 9월 9일 복권되었습니다. 라트라페는 세계 최초이자세계 유일의 트라피스트 밀맥주로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느낄 수 있으며무더운 한 여름날 갈증을 씻어내리는데탁월하다는 평입니다. 합성 향료와 같은 부재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고오직 홉과 및 밀맥아 효모만으로향을 낼 수 있다는 자부심이돋보이는 맥주입니다. 확실히 시트러스한 향이 은은하게 났습니다.옅은 귤색으로 헤드가 풍성하나 금방 꺼집니다.시트러스한 향 뿐 아니라바나나향과 정향 그리고 꽃향기가 납니다.상큼하면서 달달합니다..
Weltenburger Kloster Hefe-Weissbier Hell 벨텐부르거 클로스터 헤페바이스 헬 벨텐부르그 수도원벨텐부르거 클로스터(kloster)는벨텐부르그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입니다.Kloster는 수도원이란 의미의 독일어입니다. 벨텐부르크 수도원은 아일랜드와스코틀랜드의 수도승이620년에 설립한 수도원입니다. 이 수도원은 독일의 Kelheim(켈하임)이란소도시의 근교, 도나우 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도나우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갓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관광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1035년 이전부터 수도원 내 양조장에서맥주를 제조하고 있었으며,1050년에 현재의 제조법과 방식이확립되어 전통의 맛과 풍미가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도나우강 유역의 청정수를 사용하여양조하며 40미터 지하의 저장고에서발효 및 숙성을 시키는전통적인 양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
바네하임 벚꽃라거, 란드에일 바네하임바네하임은 2004년 7월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시작하여 우리나라 크래프트비어 업계에서는1세대에 해당하는 브루펍입니다. 국내 1호 여성 브루마스터 김정하 대표가운영하는 수제 맥주집으로,양조장과 레스토랑을 겸하는 공간을 의미하는‘브루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맥주 마니아들에게 주목 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김정하 대표님은 독일의대표적 맥주 교육기관인‘되멘스’의 비어소믈리에 과정을이수하여 전문성을 갖춰14년동안 브로이하우스를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단골들이 있는 '브로이하우스바네하임'은비어 소믈리에가 직접 만든 수제 맥주와 함께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매장 내부는 빈티지하면서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기며한 편에 마련된 양조 시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네하임의 의미상호인 바네하임의 뜻은독일 게..
[맥주축제] 컬쳐 브릿지 프로젝트 -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 (신촌) 신촌 맥주축제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도이제 한 풀 꺾인 듯 합니다.맥주라는 것이 더울 때더 마시고 싶은 법인데그것도 정도를 넘으면맥주고 뭐고 일단 밖에 나가기 싫어집니다. 오히려 조금은 선선해야맥주도 당기는 것 같고,동네 친구들과 만나맥주도 한잔 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나들이하기 좋은 적절한 때에신촌에서 맥주 축제가 열려 소개합니다. 공식적인 행사명은"컬쳐 브릿지 프로젝트 -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입니다. 8월 31일부터 그 다음날인9월 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됩니다. 장소는 신촌 기차역 메가박스 앞 광장일대로연세대로 통하는 토끼굴 바로 옆입니다. 다른 맥주축제들도 많이 가봤지만눈에 띄는 프로그램들이몇몇 보입니다. 특히 비어요가라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맥주를 마시면서 하는 요가로,베를..
Coronado North Island IPA 코로나도 노스 아일랜드 아이피에이 코로나도 양조장코로나도 양조장은 1996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Ron 과 Rick Chapman 형제가 맥주에 대한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Coronado에서 브루펍을 열어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브루펍으로 시작하였는데, 홉을 잘 사용한 맛있는 맥주로 유명해져서 지역 호텔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명성이 점점 자자해져서 캘리포니아 주 전체 상점에서 코로나도 맥주를 판매하게 됩니다. 그들이 확실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정진한 결과 2012년에는 60,000배럴을 생산해 내는 큰 규모의 양조장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 전체 주에 판매됨은 물론 동아시아 끝 대한민국에서도 코로나도의 맥주를 찾을 수 있게 되었죠. 18년의 시간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
맥주, 맛있게 마시자 알면 맥주가 더 맛있는 맥주 용어생맥주원칙적으로 멸균 여과 처리하지 않은 맥주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케그통에 담아 탭으로 서빙하는 맥주를 일컫는다. 국내 맥주 중에는 비멸균, 비여과 처리된 맥주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병맥주와 캔맥주, 생맥주 모두 같은 맥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용기에 담았느냐의 차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맥주를 더 맛있다고 느낀다.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병이나 캔보다 케그에 생맥주를 담으면 한 용기에 맥주를 훨씬 더 많이 담음으로써 미약한 차이겠지만 맥주의 순수도가 더 높아서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크래프트비어 Craft Beer대형 양조장에서 자동화된 공정으로 생산하는 맥주와는 달리 규모가 작은 브루어리나 브루펍 ..
대구맥주축제 -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쇼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세계비치발리볼대회와 함께, 4일간 수성못에서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릴 시원한 맥주 축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맥주와 공연, 먹거리들,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더운 여름에 알맞은 축제이다.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 업체 부스, 국내 대표 푸드트럭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세계비치발리볼대회, 다양한 음악 공연도 펼쳐지게 되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중이다.코리아크래프트비어쇼는 수제맥주 산업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경주,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비어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장 소 : 대구 수성못 - 기 간 : 2018년 7월 12(목) ~ 7월 15일(일) / 4일간 - 주최/..
Schneider Weisse Tap 5 Meine Hopfen-Weisse 슈나이더 바이세 탭5 슈나이더 바이스는슈나이더는 남독일 스타일의 밀맥주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양조장이다. 1872년 당시 여왕의 맥주 장인이었던 게오르크 슈나이더는 왕 루드비히 2세가 양조권을 매각할 때 그 권리를 재빨리 구입했다. 이후 양조장은 아들들이 이어받아 현재 6대째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뮌헨의 타르거리에 양조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곳이 '바이스 브로이하우스'라고 하는 직영 레스토랑이 되었다.양조장은 뮌헨 북부의 켈하임에 있다. 1927년 켈하임과 스트로우빙 등 뮌헨 주변의 마을로 양조장을 확장해 나가는데 2차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뮌헨의 양조장을 잃으면서 켈하임으로 모든 시설과 인력이 이전했다고 한다. 리뷰슈나이더 바이스 탭 시리즈 중 5번은 그 탄생에 대해 독특한 시나리오가 있다. 슈나이더의 브루마스터가..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라거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는 1985년 보스턴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특이하게도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인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엠버라거의 양조 과정은 일반 라거의 양조 과정보다 더 차가운 온도에서 발효되는 효모균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발효와 숙성의 과정이 더 길어진다고 한다. 또한 차가운 온도에서는 효모를 생성하지 않아 보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성질을 갖게 되며 어두운 색을 갖게 된다고 한다. 보스턴비어의 오늘사무엘아담스(Samuel Adams)로 유명한 보스턴비어컴퍼니 주가가 매출 부진 탓에 연일 하락하고 있다.1984년 보스턴에서 문을 연 지 30년 만에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던 보스턴비어는 대형 양조 회사들이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
우드척 앰버 Woodchuck Amber 우드척은 우드척은 최상품 사과를 와인 제조공법으로 발효하여 달콤하며, 탄산을 함유한 정통 크래프트 사이다 브랜드다. 미국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유명한 버몬트(Vermont)주의 프록터스빌(Proctorsville)에서 생산한다. 버몬트주는 특히 사과로 유명하다. 주를 상징하는 과일은 사과, 주의 파이도 애플파이이다. 이곳에서 프리미엄 농산품을 토대로 우수한 품질의 맥주와 알코올 사이다를 생산하는 것이다.천연 사과의 달콤한 맛에 라거 맥주를 마신 듯 입안이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미국 판매 1위 크래프트 사이다이다. 양조를 시작한 계기양조를 시작한 계기가 재밌는데, 원래는 사과를 주스 제조사에 판매했었다. 어느 해 폭풍으로 사과가 모두 떨어지자 이를 장기 보관이 가능한 술로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양조의 ..
Prairie Standard 프레리 스탠다드 프레리 스탠다드 벨기에의 농주아직 장마기간이긴한데 잠시 소강상태인지 비는 그쳤다. 그러나 너무 덥다. 한낮에 땀이 삐질삐질 흘리고 집에 오면 몸이 축 쳐진다. 이런 더운날 벨기에의 팜하우스에일, 곧 농주를 꺼내 마시는 게 제격이다. 겨울에 만들어 저장했다가 농번기인 여름에 주로 농부들이 마셨기에 팜하우스 에일(Farmhouse Ale)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위 사진의 프래리 스탠다드의 원산지가 벨기에는 아니다. 미국 내에서 실력 있는 양조장으로 평가 받는 프래리 아티산 에일스에서 만든 세종이다. 벨기에식 농주인 세종을 미국식으로 해석했다는 평을 받는다. 미국 맥주 답게 홉피(hoppy) 하다. 맥주리뷰옅은 호박색으로 탁하며, 크리미한 거품의 지속력이 탁월하다. 뉴질랜드 산 모투에카(Motueka) 홉을 ..
가펠쾰쉬 Gaffel Kolsch Gaffel Kolsch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 가펠쾰쉬는 여름에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청량감이 돋는 맥주다. 풍미가 좋은 에일은 에일대로 아로마에서 느껴지는 향이 기분이 좋다만 여름엔 역시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버리는 맥주가 손이 가기 마련이다.쾰쉬?사람들을 만나 맥주에 대해 대화를 할라치면 꼭 라거인지 에일인지를 따진다. 예술계에 기존의 기조와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해체주의의 바람이 분지 반세기가 지나 한세기를 향해 달려가는 이 때 맥주계에도 그러한 이분법적 분류는 의미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현대 정치에 좌파와 우파의 구분은 진작에 없어지지 않았나.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나란히 걸린 성조기와 인민기 앞에서 손을 잡은 모습은 영원하며 무조건적인 악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