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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유니온 스테피 바이스 And Union Steph Weiss Steph Weiss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스테피 바이스.전통의 바바리안 밀맥주에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있는 맥주다.노란색의 캔 색상은 독일 정통 바이스비어의특징적인 바나나향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앤드유니온은 독일 뮌헨의 크래프트양조장으로 모디니즘을 표방하며,맥주순수령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앤드 유니온 맥주☞ 언필터드 라거 Unfiltered Lager☞ 선데이 페일 에일 Sunday Pale Ale 리뷰자주빛깔, 헤드는 풍성하고 크리미하다.캔 색상을 보고 기대한대로풍성한 바나나향이 날 줄 알았다.그러나 홉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바나나 및 바닐라향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도이다.이 부분에서는 조금은 실망스럽다.독일 내 크래프트 양조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미국식 양조 방식을 따라가다 보니 바이스에서조차홉향..
오늘의 맥주, 앤드유니온 선데이 페일에일 And Union Sunday Pale ale 오늘의 맥주는 선데이 페일 에일어제에 이은 오늘의 맥주 역시앤드 유니온의 맥주, 선데이 페일 에일이다.앤드 유니온은 밀맥주로 유명한독일 바이에른 주의 뮌헨에 설립한브루어리로모더니즘을 표방하며,맥주순수령에 입각하여물, 보리, 홉, 효모 이 제가지 재료만을 쓰지만크래프트 정신을 담아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양조장이다. ☞ 앤드유니온 언필터드 라거 선데이 페일에일은 균형감이 좋고 부드러우며 살짝스파이시하여 마시기 편하고 음용성이 좋은 맥주다.필터링과 저온살균하지 않으며8주간의 양조기간이 걸린다. 맥주 리뷰안개처럼 탁하고 오렌지빛의 노을색을 띤다. 노란빛의 헤드 지속력은 좋다.열대과일 오렌지향이 올라오며,산뜻한 꽃향기도 느껴진다.몰트 캐러멜의 단맛과홉의 쌉싸름함의 균형이 좋다.독일의 맥주 답게홉과 몰트간 벨런..
[맥주리뷰]And Union Unfiltered Lager 앤드유니온 언필터드 라거 오늘의 맥주는오늘의 맥주는 디자인이 심플하고 예쁜 앤드유니온의 언필터드 라거.작년 언제서부터인가 펍에서 자주 눈에 띄던 맥주들이다.색감이 예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자꾸 눈에 가던 맥주들을 이제서야 마셔본다.오늘날 독일은사서 놓고 보니 독일의 맥주였다. 막연하게 이런 독창적인 디자인의 맥주는 미국 어느 크래프트 양조장에서 만든 것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독일의 것이었다. 독일 맥주들의 전통적인 느낌과는 확실히 멀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니 독일 뮌헨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였다. 독일이 힙하다는 얘기를 어디서 많이 듣곤 했는데 이 맥주를 보니 조금은 감이 올 듯도 하다.유행은 돌고 돌아 크래프트 열풍이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로 불어 왔고, 중세 영주들처럼 각 지방의 터줏대감처럼 공고한 자리를 지켰..
안동맥주 홉스터 IPA ​ 얼마전 대구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비사이드라는 바틀샵에 들리게 되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기 만큼 신나는 곳이 또 있을까. 가게를 둘러보다가 캔메이커와 생맥주 타워가 보였다. 생맥주를 뽑아서 캔으로 제공해준다고 한다. 대략 열흘 이내에 마시면 최상의 상태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집어온 비사이드 상표가 붙은 홉스터다. 벚꽃시즌에 갔던 터라 캔 라벨에 분홍빛 벛꽃이 휘날린다. 예쁜 디자인만큼 생맥주도 맛있을 것 같았다. ​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고 충분히 칠링한 홉스터를 어제 꺼내어 마셨다. 한모금 들이켰을 때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신선함! 홉향이 가득하고 부드럽고 가벼워 마시기 편했다. 내 입맛이 가벼움을 선호하기에 IPA계열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이 ..
흑맥주와 맥아의 종류 검은 맥주와 맥아의 종류에 대해흑맥주와 맥아맥주가 검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검은색 맥아를 섞어 만들었기 때문이다. 검은색 맥아는 일반적인 맥아와 달리 만드는 과정에서 보리를 강하게 굽는 과정이 있다. 보리를 태워서 거멓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몰트를 얼마나 강하게 구웠는가, 또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웠는지에 따라 여러 갈래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기본적으로 보리가 갖고 있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맥아의 탄맛이 어우러져 구운 빵이나 커피, 다크초콜릿과 같은 맛과 풍미를 갖게 된다.결론은 어떤 종류의 맥주든 간에 검은색 맥아를 섞으면 흑맥주가 된다는 것. 때문에 세종, 사워, 라거 등의 맥주는 흔히 밝은색 맥주라 인지하고 있지만 다크 세종이나 다크 사워 또는 둔켈과 같은 검은색 맥..
오늘의 맥주, 벨기에 스트롱 에일 듀벨(Duvel) 악마의 맥주라는 듀벨 전용잔이 따로 없어서 가펠쾰쉬 전용잔인슈탕에에 듀벨을 따랐다. 따르자마자 엄청나게 일어나는 거품. 지속력도 강해서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마시기 힘들 정도의 거품량이다. 스타일은 벨기에 스트롱 에일 또는 골든 에일이며,빛깔은 진한 황금빛에 탁도는 강한 편이다. 향은 다채로운 과일 향이 난다.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8.5%라는알코올도수가 무색하게 느껴진다.그래도 도수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알딸딸해진다. 마시기에 적정온도는 5도~10도이다. 맥주정보 제품명 Duvel 듀벨 스타일 Belgian Strong Ale 벨지안 스트롱 에일 원산지 벨기에 제조사 Duvel Moortgat 수입사 (주)뮤어스 원료 물, 맥아, 호프, 이스트, 물엿 알코올 도수 8.5% 용량 330mL 기타 Rate ..
[맥주리뷰]_Benediktiner 베네딕티너 매일 저녁 나의 식탁에올라오는 새로운 맥주 한 병 저녁마다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 맥주 한잔 입에 털어 넣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도 털어내버린다 홍대 골메이 마켓에서아잉거와 베네딕티너를 골라왔다. 아잉거는 거리에 많이 봤던 거라 골랐고 이놈은 저렴해서 골라왔다. 빛깔은 불그스름한 호박색 크리미하고 풍성한 거품은 밀맥주의 일반적 특징 풍미는 내 코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좀 빈약한 듯 한 모금 마셨을 때 혀끝을 살짝만건드리는 얕은 탄산감과 함께 옅은 과일 맛이 난다. 바디감은 중간 정도인 듯 살짝 신맛이 나는 듯도 하고전체적으로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독일맥주는 역시 품질이 좋은 것 같다. 뒷면 라벨에는 첨가된 밀맥아가 9.6%라고디테일하게 표시된 부분이 눈에 띈다.밀맥아를 많이 썼다고 강조하는 것일까.다..
[맥주리뷰] SweetWater Hash 스윗워터 해쉬 꽤 오래전에 마셨던 맥주지만 폴더 어디 구석에 이 사진이 처박혀 있어 얼른 꺼내어 포스팅을 올려본다.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올해 1월이니 뭐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맥주를 마실 때마다 아이폰 메모장에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놓으니 그 글을 읽으면서 그 당시 마셨던 맥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는 문제는 없다. 살짝 짙은 황금빛으로 조금은 탁하다. 향긋한 과일향과 풍부한 홉향이 코를 타고 들어온다. 3종의 드라이 홉에서 뿜어내는 현란한 풍미가 있다. 거품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지속력은 탁월하다. 혀뿌리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떨떠름함과 쓴맛, 그리고 떫음으로 떨어지는 끝맛으로 이어진다. 날카로운 탄산감이 인상적이며 정향을 입에 물었을 때의 알싸한 떫음이 시원하게 느껴진..
2018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를 다녀와서 2018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지난주 목요일 주류박람회를 다녀왔다. 일부러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왔다.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국제 맥주 및 기기 설비 산업 전시회,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회하는 행사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행사는 물만난 고기 처럼 신나는 일이다.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와인 전시장.와인보다는 맥주를 좋아하기에 이쪽 전시장은 눈으로만 죽 훑으며 지나친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전시관 Great American Craft beer showcase맥주 쪽 전시장에 왔더니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미국 크래프트 맥주 전시관이었다. 전세계 크래프트맥주 광풍을 일으킨 본고장 미국 맥주를 마음껏 시음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마더어스, ..
한 번쯤은 맥주 양조자들의 실험정신을 기려보자 - 맥아화과정에 대해 맥아에 대하여맥주의 맥은 보리 맥(麥)을 쓰는 만큼 기본적으로 보리로 맥주를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 맥주를 음미하는 과정을 보면, 잔에 따랐을 때의 색감, 빛깔, 향, 맛, 질감 정도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여기서 보리는 모든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다.맥아란맥아는 보리가 맥아화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다. 보리를 맥주에서 이용할 수 있게끔 가공하는 과정이다. 맥아화는 보리를 물에 불리고, 싹을 틔운 후 건조하는 세가지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진다. 맥주를 비롯하여 막걸리나 와인 등의 모든 주류는 기본적으로 효모가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인 당을 제공해줘야 한다. 보리로부터 제공된 당을 효모가 먹고 알코올을 내뱉어내는 과정이 발효이다.원활하게 발효가 이루어지도록 효모가 최대한 수월하게 당을 흡수할 수 있게 ..
맥주양조과정과 네가지 원료 맥주 양조주요 과정제분 milling담금 mashing맥즙 여과 lauter가열, 홉 첨가 boiling침전물 제거 whirlpool냉각과정 cooling이스트 첨가, 발효 fermentation여과 filtration저장 beer tank팩킹 packing유통 distribution맥주의 원료주원료는 기본적으로 물, 맥아, 홉, 효모이다. 지역이나 맥주에 따라 수수, 귀리, 당류, 향신료, 밀, 쌀, 옥수수, 오렌지필 등이 부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물맥주의 원료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 때문에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료 중 하나로 특정 지역의 물 때문에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몇 년 전 한국 광주에 지었던 맥주 공장에서 만든 호가든의 맛과 벨기에 현지 생..
맥주기본상식-보리로 만든 알코올음료 맥주, 알고 마시자맥주는 주변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의 알코올음료다. 그러나 누군가 "맥주가 뭐야?"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다 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 물론 맥주가 뭔지 뭔 상관이랴. 맛있으면 그만인데. 미각을 느낄 수 있는 혀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코만 있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지 않나. 하지만 맥주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만 알고 있어도 맥주를 훨씬 풍요롭게 마시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최소한의 상식은 알고 마시자.맥주란맥주는 싹 틔운 보리인 맥아를 분쇄하여 홉과 물을 첨가해 당화 시킨 맥아즙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켜 만든 탄산이 함유된 알코올음료다. 보리와 홉이 주원료인 알코올음료가 바로 맥주다.맥주로 유명한 나라들은 독일, ..
[맥주리뷰] Left Hand Milk Stout nitro 레프트 핸드 밀크 스타우트 니트로 부드러움의 끝판왕추천하고 싶은 신촌맥주맛집단언컨대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드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꼽으라면 서울 신촌 뉴타운을 꼽고 싶다. 내가 다녔던 수많은 탭하우스 중에서 가장 전문적으로 맥주를 취급하고, 가장 부지런히 탭 관리를 한다. 생맥주의 생명은 뭐니 뭐니 해도 탭관리 아니겠는가.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탭 청소라고 언급하겠다. 이 가게 사장님은 결벽증을 갖고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탭뿐 아니라 가게 구석구석 청소를 정말 깔끔하게 하신다.또한 특기할 만한 것이 이 가게 사장님 세 분이 공동으로 운영하시는데 세 분 다 맥주 소믈리에 되멘스 자격증을 소지하셨다. 아, 맥주 소믈리에 되멘스라는 것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와인 소믈리에처럼 맥주 산업도 점점 성장하면서 맥주 ..
[맥주리뷰] Aecht Schlenkerla Rauchbier Marzen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 메르첸 훈연향이 돋보이는 독일 밤베르크 맥주특이한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스모크비어(smoke beer)의 유혹은 피하기 힘든 것이리라. 독일 밤베르크 지역의 명물 슈렝케를라가 우리나라에 재입성했다. 5년 전쯤 '날아오르다'라는 수입맥주 수입사에서 수입하던 것인데 운영이 어려웠는지 망하고 말았다. 그와 함께 이 맥주도 수입사 이름처럼 멀리멀리 날아가 버린 것. 안타까웠다. 하지만 작년 9월에 부활했으니, 도아인터내셔널이라는 독일 맥주 전문 수입사에서 재수입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메르첸만 수입하더니 지금은 바이젠, 우어복, 아이헤까지 슈렝케를라 4형제 모두를 수입한다. 그 은혜에 감격하며 수입이 될 때마다 맥주 덕후들의 성지 우리슈퍼에서 사 마셨다. 모든 종류를 다 마셨고, 하나씩 차근차근 포스팅하겠다. 무엇이..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Talk Beer지난달 초였던가요, 우리슈퍼에서 새로 온 매니저의 추천을 받은 신상 맥주입니다. 요즘 좀 핫하고 신상인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인디드 맥주 4종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가장 제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이 바로 이 루시 세션 사워입니다. 제가 사워를 좋아하기도 하려니와 라벨 디자인이 4종 중에서 가장 시원해 보이면서 사워 특유의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복합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 집었습니다. 이런저런 맥주 관련 얘기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맥주가 당겨 에라 못 참겠다 하고 그 자리에서 따서 마셔버렸지요. 매니저님과 함께 마시며 품평을 서로 했습니다. 맥주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마력이 깃든 물건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About breweryInde..
Hopgoblin 홉고블린 Talk Beer홉고블린은 서양 전설이나 전래동화에으례 등장하는 개구쟁이 도깨비인데,난쟁이 체구를 가진 요정 같은 존재입니다.장난스러운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이미지들이인상적인 이 맥주 양조장은에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할로윈 데이를 기념하여한정판 맥주를 생산하거나 monthly 혹은시즈널 맥주를 생산하여에일 애호가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려고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홉고블린 양조장의 홈페이지가굉장히 인상적인데요,마치 게임사이트에 접속하는 듯한 느낌으로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놨습니다.맥주 사이트를 이런 식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이매우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https://www.wychwood.co.uk/news/Wychwood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중부의 옥스퍼드셔주의 Witney라는 도시에 설립되..
Westmalle Trappist Dubbel 베스트말레 트라피스트 듀벨 Talk Beer제가 자주 가는 단골 맥줏집 신촌의 뉴타운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베스트말레듀벨입니다. 퇴근길에 잠시 들려서 추천받은 맥주를 집어왔습니다. 전부터 마셔보고 싶던 맥주이기도 했는데 추천까지 해주시니 더욱 기대되더군요. 역시 맥주는 하루를 마치며 마셔야지요. 특히나 고단한 하루였다면 흑맥주가 제격!History & Trappist베스트말레는 성심 성모마리아 수도원에서 만드는 트라피스트 맥주입니다. 트라피스트 맥주란 트라피스트회 계열의 수도원 안에 있는 브루어리에서 수도승에 의해 만들어지는 맥주에만 허락되는 명칭입니다. 이러한 맥주를 양조하는 브루어리는 전 세계에 11곳 밖에 없습니다.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든다는 사실에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중세 유럽 대부분의 수도원에서 맥주 양조를 했다고 전해집..
Uinta Hop Nosh IPA 유인타 홉 너쉬 아이피에이 Talk Beer작년에 가을 즈음 용산 문배동의 바틀샵에서 사 온 맥주입니다. 냉장고 구석에 짱박혀 있던 것을 이제서야 꺼내 먹네요. 날짜를 보니 유통기한이 2018년 4월 4일, 날짜 이미 지났습니다. 안습이군요. ㅜㅜ하지만 맥주는 양조 과정에서 끓이기 때문에 소독이 됩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났다 해서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는 사실!사실 유통기한이라는 말보다는 상미기한이라는 용어를 쓰는 게 더 맞는 표현이며 외국에서는 상미기한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상미기한이라 함은 맛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맛이 변질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인타 양조장은 1993년 창립하여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인타마운틴 지역의 청정수로 맥주를 만듭니다..
Duchesse de Bourgogne 듀체스 드 부르고뉴 신세계 신맛의 사워 맥주작년에 처음 맛 본 사워 맥주의 신맛, 신세계의 맛을 이번 맥주 강의 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Talk Beer2월 건대 알고탭하우스에서 맥주 강의 시간에 마신 맥주입니다. 이번에 마시는 것이 두 번째군요. 처음 이 맥주를 마시게 된 계기가 제가 가끔 가는 바틀샵 사장님이 이 맥주 진짜 맛있는 맥주라고 추천해 주셨기에 마시게 됐었습니다. 사장님을 믿고 샀었죠. 그것도 750ml 빅바틀로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언젠가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이 물건을 꺼냈었습니다. 친구들의 기대에 가득 찬 눈빛에 마음이 즐거웠죠. 이런 맥주는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아니라 유리잔에 곱게 따라서 눈으로 보면서 심미적인 만족을 느낀 후 코로 향을 맡고 혀에 온 신경을 집중하여 마시는 것이라고 ..
Prairie Weisse 프레리 바이세 일러스트가 예쁜 미국 오클라호마 맥주Talk beer프레리 바이세는 베를리너 바이세 스타일의 맥주로 라이트하고, 신선하며, 레몬 향이 깃든 사워 맥주입니다. 하단에 Prairie Artisan Ales라고 적혀있는데 Prairie는 양조장의 이름, 알티산 에일은 장인의 에일 맥주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군요. 그 외에 프레리 바이세 사워 윗 비어라고 적혀 있어 어떤 맛의 맥주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프레리 양조장은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인 'Bomb', 팜하우스 에일인 'Standard', 세종 'Prairie Vous Francais', 더블IPA 'Phantasmagoria' 4종의 맥주를 기본으로 가져가며, 매달 새로운 맥주들을 선보입니다. 끊임없이 새..